정치
허태정 대전시장, 사회적 거리두기 1단계로 전환 ‘공공시설 운영 재개’
홍대인 기자 htcpone@naver.com
기사입력 : 2020-07-26 15:00:22

허태정 대전시장이 26일 시청에서 브리핑을 통해 ‘사회적 거리두기 1단계’로 전환을 발표하고 있다

[대전타임뉴스=홍대인 기자] 허태정 대전시장은 지난 한 달 동안 이어진 고강도 생활 속 거리두기로 시민의 피로감과 지역경제를 위해 수도권⋅타시도와 같은 수준인 사회적 거리두기 1단계로 전환한다고 밝혔다.

허태정 시장은 26일 시청에서 브리핑을 통해 “우리시가 지난 6월 15일 코로나 집단감염이 발생한 후 고강도 생활 속 거리두기를 시행한지 한 달이 지났다"며 “시민들께서 어려운 가운데서도 기꺼이 일상을 희생하면서 강화된 사회적 거리두기에 함께 해주신 덕분에 우리 지역의 감염 확산 차단의 효과가 나타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고강도 생활 속 거리두기를 시작한, 첫 2주간의 일평균 확진자 수는 4.7명 이었으나, 최근 2주 동안은 0.5명으로 89%가 감소했으며, 7월 19일 이후에는 한 명도 발생하지 않았다"고 밝히고 “감염경로가 확인되지 않는 사례도 최고 17%까지 치솟기도 했지만, 최근에는 방역망 내에서 안정적으로 관리되고 있다"고 강조했다.

허태정 시장은 “지난 24일, 황인호·박용갑·장종태·정용래·박정현 구청장과 감염병전문가와 함께 대전시의 현재 감염병 상황에 대한 심도 있는 논의를 했다"며 “논의 결과, 조심스럽지만 사회적 거리두기의 조정이 필요하다는데 의견을 모았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일상과 방역의 균형을 찾기가 쉽지는 앉지만 한 달 동안 이어진 고강도 생활 속 거리두기로 인해 시민의 피로감과 지역경제를 걱정하지 않을 수 없다"고 덧붙였다.

허태정 대전시장은 “이에 우리시는 오늘(26일) 종료되는 고강도 생활 속 거리두기를 추가 연장 하지 않고, 수도권⋅타시도와 같은 수준인사회적 거리두기 1단계로 전환한다"고 밝혔다.

또한 “내일(27일) 부터 사회적 거리두기 1단계로 전환하고, 그동안 운영을 중단했던 공공시설과 시민이용시설에 대해 이용자간 거리두기가 가능한 수준으로 입장 인원제한, 마스크 착용, 발열체크, 전자출입명부 도입 등 방역수칙을 준수하면서 제한적으로 운영을 재개한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허태정 시장은 “사회적 거리두기 1단계로의 전환으로 방역이 느슨해져서는 안 된다"며 “현재도 전국적으로 코로나 상황이 심각 단계를 유지하고 있는 만큼 긴장의 끈을 놓지 않기를 당부한다"고 말했다.

허태정 대전시장은 “휴관 및 폐쇄되었던 공공도서관, 문화공연시설, 체육시설 등 공공시설과 시민이용시설 2,504개소를 입장인원 제한 등 시설별 방역기준을 마련해 7월 27일부터 운영을 재개한다"고 밝히고 “시설 안전점검 등 사전준비가 필요한 시설은 8월 3일부터 순차적으로 운영을 재개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사회복지시설에 대해서는 비대면, 최소인원으로 운영을 재개해, 단계별로 이용인원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며 “경로당에 대해서는 여름철 무더위 쉼터로 활용하기 위해 8월 3일부터 시설을 개방하지만, 감염병 확산 방지를 위해 식사는 금지한다"고 밝혔다.

또한 “고위험 시설 12종에 내려진 집합제한 및 방역수칙 준수 의무화 조치는 앞으로도 유지된다"고 밝히고 “다중이용시설과 버스, 택시, 도시철도에 내려진 거리두기 및 마스크 착용 의무화 조치도 유지된다"고 설명했다.

마지막으로 허태정 대전시장은 “공공시설의 운영 재개로 방역이 느슨해져서는 안 된다"며 “조금이라도 방심하는 순간 언제든지 감염병이 다시 확산될 수 있는 상황을 초래하게 되는 만큼 철저한 방역수칙 준수 하에서만이 공공시설 운영이 가능하다"고 강조했다.

또한 허태정 시장은 “여름 휴가철이 시작되었다"며 “휴가기간에는 지역간 이동, 소모임 증가, 관광지의 밀집도 증가 등으로 감염 확산이 우려되는 만큼 가족과 함께 안전하고 여유롭게 휴식하는 휴가가 될 수 있도록 했으면 좋겠다"고 당부했다.

그러면선 “가족 단위로 가급적 짧게, 한적한 곳에서 여유 있는 휴가를 보내시기를 권장하고 휴가 이후에는 가정에서 머무르면서 증상이 나타나지 않는지 살펴봐 주셨으면 한다"고 거듭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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